제주 12평 허름한 집, 18배 비싸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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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파가 지속되며 경매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한 단독주택에 응찰자 25명이 몰리며 감정가 대비 18배 비싸게 팔린 사례가 나타나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토지를 제외한 건물만 경매가 진행된 것으로 감정가는 169만9200원, 낙찰가율은 1866%에 이른다.
이 같은 조건의 노후한 소형 단독주택 물건에 수십명의 사람이 응찰에 나선 건 임대 수익 또는 세컨하우스를 고려한 수요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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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도보권, 단기임대 수요
부동산 한파가 지속되며 경매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한 단독주택에 응찰자 25명이 몰리며 감정가 대비 18배 비싸게 팔린 사례가 나타나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200만원이 채 안 되는 낮은 감정가에 임대 수익을 염두에 둔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추측된다.
30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제주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은 지난 16일 진행된 경매에서 3170만원에 낙찰됐다.
토지를 제외한 건물만 경매가 진행된 것으로 감정가는 169만9200원, 낙찰가율은 1866%에 이른다. 주택의 규모는 약 40㎡(12평) 정도로 20㎡(6평)인 부속창고가 딸려 있다.
이 같은 조건의 노후한 소형 단독주택 물건에 수십명의 사람이 응찰에 나선 건 임대 수익 또는 세컨하우스를 고려한 수요라는 해석이다. 더욱이 물건이 위치한 조천읍 일대는 지난해 시군구 기준 단독주택 거래량 전국 2위를 차지할 만큼 주택 수요가 높은 곳이다. 또한 함덕해수욕장 도보권 입지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신혜원 기자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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