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1호 인재' 이창한…"과학기술 패권국가 길 큰 역할"

유범열 2024. 1. 30.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혁신당이 30일 총선 1호 인재로 이창한 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영입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 측도 이 전 부회장을 1호 인재로 세우는 것에 동의했느냐는 질문에 "영입은 한국의희망 주도로 이뤄진 것"이라면서도, "이 부회장의 흠잡을 데 없는 이력과 정치적 관점에 대해서 개혁신당도 당연히 계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 패러다임 재구축 시급…출마는 당과 상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1호 영입인재 입당' 기자회견에서 이창한 전 반도체협회 부회장에게 목도리와 꽃다발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개혁신당이 30일 총선 1호 인재로 이창한 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영입했다. 양향자 원내대표가 한국의희망 대표 시절 영입을 주도한 인사다.

이준석 대표와 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소통관에서 입당 환영식을 열고 이 전 부회장을 당 1호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195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이 전 부회장은 미국 미주리 콜롬비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경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2년 제18회 기술고등고시(기계분과)에 합격해 특허청, 통일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대통령 비서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이후 약 3년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냈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이 전 부회장은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미래로 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한국의희망의 원대한 꿈을 함께 실현할 인물"이라며 "반도체 등 과학기술 전문가로서 '과학기술 패권국가'의 길을 함께 걸어갈 이 전 부회장의 행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전 부회장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온 국민이 잘사는 방법을 제시하는 '한국의 희망'이 '저의 희망'"이라며 "인구 절벽과 성장률 저하라는 대위기 상황에서 이념의 정쟁이 아닌 결실의 화합을 추구하는 '한국의희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선도국가로 거듭나기 위한 시급한 문제는 '경제 패러다임 재구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새 비즈니스를 가로막는 장벽을 무너뜨리고 기존 비즈니스는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반도체·인공지능·바이오 등과 같은 산업들이 세계화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해외 진출도 가속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발목을 잡는 다툼을 불식하고 힘을 합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것이 대한민국의 소명이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부회장은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이른바 'K-첨단산업 벨트(반도체 산업단지 위치 지역구)'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당과 추후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에 대해서는 "연구개발의 생산성을 높이자고 하는 것이 강하게 요구되다보니 연구개발 자금이 옥석을 가리지 않고 삭감된 점이 없지 않다"며 대학원생과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이 지속되지 못하고 단절되는 측면이 있어 추후 보완을 통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회의 역할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 측도 이 전 부회장을 1호 인재로 세우는 것에 동의했느냐는 질문에 "영입은 한국의희망 주도로 이뤄진 것"이라면서도, "이 부회장의 흠잡을 데 없는 이력과 정치적 관점에 대해서 개혁신당도 당연히 계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