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오세훈계 오신환, 광진을 출마 선언…“민주당 독주 끊어낼 것”

김형환 2024. 1. 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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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보수 당의 험지인 서울 광진을에 출마선언을 했다.

오 전 의원은 "지난 30년간 거짓 공약만 남발해 주민들의 소망을 입신양명의 수단으로 악용한 여대 광진을 민주당 의원들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대통령, 서울시장, 광진구청장에 이어 이번에 국회의원까지 바꿔 모처럼 맞이한 광진 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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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계’ 오신환, 보수 전패한 광진을 도전
”민주당, 정쟁 몰두…낡은 정치 끝장내 달라“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보수 당의 험지인 서울 광진을에 출마선언을 했다.

오 전 의원은 이날 광진구 주민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다가오는 광진을 국회의원 선거는 진짜 일꾼과 일꾼 호소인의 한판 대결”이라며 “36년 민주당 일당독주를 끊어내고 새로운 광진의 미래를 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30일 서울 광진을에 출마 선언한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오신환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광진을은 민주화 이후 치러진 역대 총선에서 보수 정당 후보가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지역이다. 실제로 이 지역구에서 4년 전 21대 총선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패배하기도 했다. 오 전 의원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할 만큼 오 시장과 가까운 ‘오세훈계’로 평가받는다.

오 전 의원은 민주당이 지역구 의원으로 있었던 지난 36년간 광진구의 발전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광진구는 과거 성동구와 한몸이었지만, 30년이 지난 지금 광진구와 성동구의 격차는 길 하나 차이가 아니다”라며 “표만 받아가고 지역은 나 몰라라 하는 정쟁만 몰두하는 낡은 정치를 끝장내 달라”고 호소했다.

오 전 의원은 “지난 30년간 거짓 공약만 남발해 주민들의 소망을 입신양명의 수단으로 악용한 여대 광진을 민주당 의원들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대통령, 서울시장, 광진구청장에 이어 이번에 국회의원까지 바꿔 모처럼 맞이한 광진 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달라”고 주장했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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