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테니스 메이저 호주오픈 제패한 신네르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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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이탈리아 선수로 거의 반세기 만에 테니스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을 차지한 얀니크 신네르(23)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AP통신은 30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제 호주에서 이탈리아 선수가 우승했다. 이탈리아인들에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선수가 테니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을 제패한 건 1976년 아드리아노 파나타 이후 신네르가 48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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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30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제 호주에서 이탈리아 선수가 우승했다. 이탈리아인들에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신네르는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끝난 메이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꺾고 우승했다.
이탈리아 선수가 테니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을 제패한 건 1976년 아드리아노 파나타 이후 신네르가 48년 만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테니스는 단식, 복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게임의 목적은 상대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는 것 같다. 그러나 테니스의 역사를 살펴보면 선익에 대한 창립자의 개방성과 다른 문화와의 대화를 표현한 것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생과 마찬가지로 테니스에서도 매번 이길 수는 없다. 그러나 규칙을 준수하며 성숙한 태도로 경기한다면 풍요로운 도전이 된다”며 “스포츠는 경쟁도 해야 하지만 관계 역시 중요하다. 테니스는 예술적인 대화로 변화기도 한다”고 스포츠 정신을 강조했다.
한편 신네르는 2월 초 프랑스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프로방스오픈에는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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