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시세 최저 30%에 '어르신 안심주택'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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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전히 비싼 집값과 부족한 공급 물량 속에 서울시가 고령자들을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합니다.
'어르신 안심주택'이라는 이름으로, 주변 대비 저렴한 시세와 고령층 신체 여건을 고려한 맞춤 주택이라고 하는데, 2027년에는 첫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윤형 기자, 고령층 특화주택, 주거비가 가장 중요할텐데 얼마나 저렴한가요?
[기자]
서울시에 따르면 민간 임대주택 수준, 주변시세의 75∼85% 이하임대료로 공급하고, 공용 공간 주차장 등에서 나오는 수익을 관리비에 반영해 관리비 부담도 덜어줍니다.
공공 임대주택의 경우 주변시세의 30∼50% 수준으로 공급됩니다.
민간 임대주택은 최대 6천만 원까지 보증금 무이자 융자도 지원합니다.
대상은 65세 이상 무주택 어르신 1인 혹은 부부 가구 위주입니다.
위치는 유동인구가 많고 대중교통과 병원 등이 인근에 있는 곳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대상지를 모집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가 이르면 2027년 첫 입주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주택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민간 사업자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죠?
[기자]
80%는 임대, 20%는 분양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해 안정적 사업성이 확보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습니다.
또 각종 심의를 간소화해서 통상 12개월 이상 걸리는 인허가 기간을 6개월 이내로 단축해 주고요.
용도지역도 상향해 법적 상한용적률 최대로 부여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민간분양 200%인 '2종일반 주거지역'을 '준주거 지역'으로 상향해 상한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와 함께 건설자금 대출을 최대 240억 원까지 저리로 지원하고 이자 차액도 2% 지원합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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