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 지역공약"

김동근 기자 2024. 1. 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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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도에 따르면 충남치과의사회(회장 이창주)는 지난 29일 천안지역 한 음식점에서 이사회를 열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이사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 통과 등 추진상황을 공유했으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공약인 만큼 공모절차 없이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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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진흥법' 개정안 국회 통과… 법적 근거 마련
충남치과의사회, 29일 촉구 결의대회…" 조속이행을"
충남치과의사회 이사진들이 지난 29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열어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법적 근거인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이어, 도내 치과의사들도 조속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글로벌 치의학서비스 기술변화 대응 △치과의료서비스 부문 혁신연구기반 구축 △고령화에 따른 만성구강질환 증가 △신성장동력 창출 등을 위한 '민선8기 김태흠호' 중점사업이다.

도에 따르면 충남치과의사회(회장 이창주)는 지난 29일 천안지역 한 음식점에서 이사회를 열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이사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 통과 등 추진상황을 공유했으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공약인 만큼 공모절차 없이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와 천안시가 설립부지로 매입한 천안아산역 인근 융복합 R&D 지구는 KTX, SRT, GTX-C(예정) 통과, 천안IC와 남천안IC 인접, 수도권과 타시도 접근성이 탁월해 우수인재 유치에 유리할 것이라며, 천안에서 1시간 이내 이동할 수 있는 지역에 전국 치과의사 42.7%와 치과기업 53.7%가 소재해 파급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천안에 있는 단국대 치과대학·치과대학병원은 의료진 1300여 명을 보유했고, 인근에는 영국 UCL 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혁신센터, 미국 베크만&단국대 광의료기기연구센터 등 국내외 우수연구기관이 집적해 향후 치의학분야 '글로벌 허브' 도약을 기대했다.

이창주 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충남 천안이 최적지로 판단돼 대통령공약에 반영됐다. 지방시대 종합계획과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에도 대통령공약이 명시돼 있다. 천안 설립은 당연하다"라며 "충남치과의사회는 앞으로도 도, 천안시와 함께 천안 설립 관철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도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 반대와 천안 설립 관철을 위해 220만 도민역량을 모아나갈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2022년 7월과 지난해 2월 윤 대통령에게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지역공약인 만큼, 전국공모방식은 안 된다며 천안 설립을 건의했다.

지난해 9월에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성명을 발표했으며, 도의회는 같은 달 건의안을 채택했다. 또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천안) 설립 추진위원회와 단국대 치대 동문회도 각각 천안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충남치과의사회는 지난 1946년 창립했으며, 도내 614개 치과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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