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섭 김해시의원 "부산과 경전철 광역환승손실 50%씩 부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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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섭 김해시의원은 30일 부산김해경전철의 광역환승 무료화에 따른 환승 손실 분담비율의 합리적인 조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김해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 7월 부산시의 일방적 통보에 의해 발생한 김해~부산 간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일부 노선이 폐쇄됐다"며 "이에 양 시는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경전철과 도시철도의 '광역 환승 전면 무료화'를 큰 틀에서 합의했고, 현재 '환승 손실 분담 비율'과 관련해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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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63.19%, 부산시 36.81% 부담은 부당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김주섭 김해시의원은 30일 부산김해경전철의 광역환승 무료화에 따른 환승 손실 분담비율의 합리적인 조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김해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 7월 부산시의 일방적 통보에 의해 발생한 김해~부산 간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일부 노선이 폐쇄됐다"며 "이에 양 시는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경전철과 도시철도의 ‘광역 환승 전면 무료화’를 큰 틀에서 합의했고, 현재 ‘환승 손실 분담 비율’과 관련해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부산시의 입장은 2017년 사업재구조화가 이뤄질 당시 정해진 김해시 63.19%, 부산시 36.81%를 주장하고 있다"며 "특히 2022년 기준 경전철 환승 할인에 따른 손실 금액은 약 34억원으로, 김해시 63.19%인 21억원, 부산시 36.81%인 13억원을 각각 분담하고 있다"고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하지만 부산김해경전철의 ‘실제 환승 인원’을 살펴보면 ‘환승 손실 분담 비율’과는 상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2년 기준 전체 환승 인원인 436만5000여명 중 부산시에서만 372만2000여명이 환승해 전체 환승 인원의 85.3%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전체 환승 인원의 대부분인 85.3%가 부산시에서 발생하고 있음에도 오히려 비용은 김해시가 약 8억원 정도를 더 부담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김해시는 부산시의 주장과 달리 지난 2010년에 체결한 ‘부산·김해·양산 지역 대중교통 광역 환승 할인제 시행에 관한 협약서’ 제10조에 의거해 관할구역 내 환승 손실은 각각 부담하고, 관할구역 간 환승 손실에 대해서는 50%씩 부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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