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 자회사 강원이솔루션 리튬사업 강화

김경택 기자 2024. 1. 30.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에너지가 자회사의 리튬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

강원에너지는 자회사인 강원이솔루션의 리튬사업 확대를 위해 대주주인 평산파트너스가 보유한 강원에너지 자사주식 107만주를 담보로 제1금융권(신한투자증권)으로부터 85억원을 대출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강원에너지 관계자는 "해당 자금은 최근 자회사의 무수수산화리튬 수주 물량 확대에 따라 수요처에 판매할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 구입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튬 원자재 구매위한 주식담보 대출
국내 양극재사 추가 1.2만t 공급 포석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강원에너지가 자회사의 리튬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

강원에너지는 자회사인 강원이솔루션의 리튬사업 확대를 위해 대주주인 평산파트너스가 보유한 강원에너지 자사주식 107만주를 담보로 제1금융권(신한투자증권)으로부터 85억원을 대출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강원에너지 관계자는 "해당 자금은 최근 자회사의 무수수산화리튬 수주 물량 확대에 따라 수요처에 판매할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 구입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원이솔루션은 지난해 말부터 국내 대기업에 무수수산화리퓸을 양산, 납품을 시작했으며, 올 연말까지 이 회사에 약 4000t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다른 국내 굴지의 양극재 회사에 공급할 리튬의 품질, 공정테스트 등을 대부분 완료, 승인을 앞두고 있다.

추가 논의 중인 타 양극재 회사들을 포함하면 올해 납품 규모는 최대 1만2000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리튬가 하락을 기회로 보고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원자재를 구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이솔루션은 양극재용 무수수산화리튬 사업뿐만 아니라 양극재 첨가제와 음극재 신규 소재사업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실제 강원이솔루션은 강원에너지에 인수되기 전 2020년부터 인수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74%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는 평균 성장률보다 더 큰 폭으로 도약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