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공관위, '도덕성 검증' 통과 못한 6명 우선 컷오프 가닥

CBS노컷뉴스 허지원 기자 2024. 1. 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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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도덕성 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공천 신청자 최소 6명을 공천 배제(컷오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공관위 산하 도덕성검증소위는 △성범죄 △음주운전 △직장 갑질 △학교폭력 △증오 발언 등 '5대 혐오범죄'를 중심으로 검증을 거친 결과 현역 의원 포함 6명을 컷오프 후보에 올린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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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정밀 심사' 대상자 위주 성범죄·음주운전 등 도덕성 검증
현역 의원 포함 6명 컷오프 가닥…추후 늘어날 가능성
임혁백 공관위원장.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도덕성 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공천 신청자 최소 6명을 공천 배제(컷오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공관위 산하 도덕성검증소위는 △성범죄 △음주운전 △직장 갑질 △학교폭력 △증오 발언 등 '5대 혐오범죄'를 중심으로 검증을 거친 결과 현역 의원 포함 6명을 컷오프 후보에 올린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 컷오프 여부가 최종 확정된 건 아닌 걸로 안다. 숫자는 6명에서 더 늘어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총선 예비 후보자들에 대해 성범죄·가정 폭력·아동 학대·부정 부패·민생 범죄 등을 기준으로 적격·부적격 심사를 벌였다. 그 결과 일부 후보자는 부적격 판정을 받지 않았더라도 '정밀 심사', '부적합' 등 부대의견과 함께 공관위로 넘겨져 종합 검토 대상이 됐다.

공관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병기 의원은 전날(29일) 4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도덕성검증소위에서 검증한 내용을 토대로 공천심사위에서 소명을 받거나 심층 면접할 예정"이라며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도덕성검증위가 한두번 정도 더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관위는 이번주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하고,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후보자 면접을 실시한다. 도덕성 검증에 더해 종합 심사 결과에 따라 컷오프 대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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