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 LCK 통산 600승-3,000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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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과 소속팀 T1은 1일 디알엑스전을 시작으로 3일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연달아 만나는 일정의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3주차를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서 현재까지 이상혁은 세트 기준으로 598승을 기록 중이고, 킬 또한 2,991킬을 기록하고 있기에 새로운 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3년 SK텔레콤 T1 K(현 T1) 소속으로 LCK에 처음 모습을 보인 이상혁은 12년째 LCK에서만 뛰며 다양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10회 우승으로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하는 이상혁은 우승 횟수 외에도 다양한 부문에서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자신의 이름을 세기고 있다.
승수와 킬에서도 이미 1위는 이상혁의 차지다. 598승을 기록 중인 승수 부문에서는 같은 해 데뷔한 kt 롤스터 '데프트' 김혁규의 440승을 멀찍이 따돌리고 있다. 2,991킬을 기록한 통산 킬 부문에서도 2위 김혁규의 2,637킬에 354킬 차이로 앞서있다. 그런 상황에서 600승과 3,000킬이라는 의미 있는 숫자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
기록 달성 여부는 높아 보인다. 최근 좋은 기세를 보이고 있는 T1의 이번 주 상대가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디알엑스와 브리온이기 때문이다. T1은 리그 첫 경기에서 라이벌 젠지e스포츠에 일격을 맞으며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일정에서 광동 프릭스와 kt, 한화생명e스포츠를 연달아 꺾으며 3연승 중이다. 특히 28일에는 연승을 달리던 한화생명을 완벽하게 2 대 0으로 격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런 좋은 흐름의 T1에 비해 2주차까지 각각 1승 3패, 4패를 기록 중인 디알엑스와 브리온의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그런 만큼 T1이 지난주와 같은 기세를 이 두 팀을 맞아 이어갈 수 있다면 각각 2승과 9킬을 남기고 있는 이상혁의 통산 600승, 3,000킬 기록 또한 이번 주에 달성될 가능성이 높다. 과연 LCK의 살아있는 전설 이상혁이 새로운 기록을 이번 주에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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