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계랭킹 16위 해턴도 LIV로 간다

오해원 기자 2024. 1. 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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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남자골프 세계랭킹 16위 티럴 해턴(잉글랜드·사진)도 LIV 골프로 향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0일(한국시간) 해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합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계랭킹 16위 해턴은 2024 PGA투어의 두 번째 특급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 출전을 앞두고 있었으나 LIV에 합류하는 조건으로 6300만 달러(약 842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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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억원에 계약 마쳐

결국 남자골프 세계랭킹 16위 티럴 해턴(잉글랜드·사진)도 LIV 골프로 향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0일(한국시간) 해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합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계랭킹 16위 해턴은 2024 PGA투어의 두 번째 특급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 출전을 앞두고 있었으나 LIV에 합류하는 조건으로 6300만 달러(약 842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 해턴이 LIV에 합류하면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 다음으로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가 된다.

해턴은 람의 LIV 합류 이후 꾸준하게 LIV 이적설이 제기된 선수다. 해턴은 LIV로 건너간 후 람이 새롭게 구성하는 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람은 LIV로 이적한 뒤 철저하게 언론 인터뷰 등을 피했으나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직접 새 팀의 구성과 동료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LIV는 다음 달 3일 멕시코 마야코바의 엘 카멜레온 골프코스에서 2024시즌 개막전을 연다.

2011년 프로선수로 전향한 해턴은 유러피언투어(DP월드투어)를 거쳐 2016∼2017시즌부터 본격적으로 PGA투어에서 경쟁했다. 올해도 개막전인 더 센트리와 소니오픈에 출전하는 등 PGA투어 통산 128개 대회에 출전했다. 해턴의 PGA투어 우승은 2019∼2020시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 유일하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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