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민주의원, “정책경쟁 통해 아름다운 경선문화 확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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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책경쟁을 통한 아름다운 경선문화 확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윤정훈 민주당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은 30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당의 공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아니면 말고'식의 고소·고발전이 또다시 횡행하고 있어 정치권을 향한 눈살을 찌푸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당사자의 자제와 함께 감독의 책임이 있는 민주당 차원의 대책 수립이 필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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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선거 적폐, 정치혐오 부추겨
민주당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처해야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오는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책경쟁을 통한 아름다운 경선문화 확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윤정훈 민주당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은 30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당의 공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아니면 말고’식의 고소·고발전이 또다시 횡행하고 있어 정치권을 향한 눈살을 찌푸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당사자의 자제와 함께 감독의 책임이 있는 민주당 차원의 대책 수립이 필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에 따르면 현재 전주병, 군산, 정읍·고창, 익산 일부지역 등에서 고소·고발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고소·고발 남용은 정치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며 정당정치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심각한 요인으로 민주주의 선거의 적폐가 아닐 수 없으며 특히 ‘고소·고발을 당했다는 것’ 자체를 경선에 이용하고자 하는 악질적 관행은 반드시 청산돼야 할 구습”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고소·고발을 통해 경선과 본선거에서 혜택을 보았다면 이는 아마도 뿌리칠 수 없는 악마의 유혹일 것”이라며 “하지만 그로 인해 불러오게 될 지역 정치에 대한 혐오와 행정에 미치는 불확실성으로 인한 피해와 오명은 온전히 지역과 주민이 입게 된다”고 덧붙였다.
의원들은 그러면서 “도내 일부 지역의 선거과정에서 만연된 고소·고발 행위는 국민과 지역민의 요구에 어긋난 배신행위이며, 강력히 규탄돼야 할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처해 주길 촉구하는 바이고 정책경쟁을 통한 아름다운 경선문화 정착에 주력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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