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성희롱 대만 배우 황위진 “다른 뜻 없었다, 정말 죄송”

황위진-르세라핌, 각 SNS 캡처

대만 가수 겸 배우 황위진이 르세라핌 성희롱 논란이 사과했다.

황위진은 최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앞서 발생한 르세라핌 성희롱 논란 때문이었다.

황위진은 지난 27일 방송된 중국 특집 프로그램인 ‘홍백 예술상’에 르세라핌과 함께 출연했다. 방송 중 대나무 꼬치로 된 고구마 볼을 먹는 르세라핌을 보며 “나도 꽂고 싶다. 그녀들 아래 있는 그 고구마 볼”이라며 성희롱 발언을 했다.

발언 수위에 심각성을 느낀 출연자가 그의 발언을 두고 “지금 실수한 것 같다”라고 지적하자 황위진은 “르세라핌 멤버들과 같은 식사를 하고 싶었다”라고 해명했다.

방송 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의 SNS에도 비판 댓글이 달렸다 .

이에 황위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메시지와 댓글을 받았다. 알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일에 대해 할 말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명식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고, 윤진이 대나무 꼬치로 있는 고구마 볼을 먹었다. 뭔가 말을 해야 했다. 그 과정이 조용해지지 않게 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두 오해할 말을 했다”라며 방송 중 리액션이 비는 순간을 만들지 않으려 한 말이었고, 이 말이 오해를 불렀다고 해명했다.

황위진은 “다른 뜻을 절대 없었다. 불편함을 느꼈을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은 전한다. 앞으로 말에 있어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 이는 저의 잘못이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