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해킹조직과 전쟁‥무력화 작전 돌입"

전재홍 bobo@mbc.co.kr 2024. 1. 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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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골머리를 앓았던 중국의 해킹 활동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와 연방수사국, FBI는 중국의 해킹 활동을 원격으로 막기 위한 법적 권한을 확보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지난해 서방 국가들이 볼트 타이푼의 해킹 문제를 제기했을 때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의 정보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의 허위 정보 활동이라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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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골머리를 앓았던 중국의 해킹 활동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와 연방수사국, FBI는 중국의 해킹 활동을 원격으로 막기 위한 법적 권한을 확보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권한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볼트 타이푼'으로 불리는 해킹 조직이 최우선 무력화 대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볼트 타이푼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군항과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전력회사 등 서방의 주요 기반 시설을 사이버 공격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가안보국, NSA는 지난해 5월 주요 인프라 전반의 네트워크를 표적으로 삼는 사이버 행위자를 식별했으며 이 행위자는 중국 정부의 후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 정부의 후원을 받는 해킹그룹 볼트 타이푼이 괌 등의 중요 시스템에 감시용 악성코드를 심었다고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11월 예정된 대선에 혼란을 주려는 다른 나라의 사이버 공격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법무부와 FBI, 주미 중국대사관의 대변인에게 관련 논평을 요청했지만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지난해 서방 국가들이 볼트 타이푼의 해킹 문제를 제기했을 때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의 정보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의 허위 정보 활동이라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701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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