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주일 사이 순항미사일 3차례 발사…올해 8번째 도발[일지]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북한이 30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 3차례에 걸쳐 순항미사일을 쏜 것으로, 올해 들어 8번째 무력도발이기도 하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쯤 북한이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여러 발의 순항미사일을 포착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모두 2발이며, 타원형으로 비행한 것으로 우리 군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미사일은 서해 남포 일대에서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미사일 또한 지난 24일 서해상으로 발사된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인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28일엔 신포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형을 잠수함에서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북한의 올해 미사일 발사 등 무력도발 일지.(▲=합참 발표 / △=북한 발표)

▲1월5일 오전 = 서해 완충구역에 포격(200여발).

▲1월6일 오후 = 서해 완충구역에 포격(60여발).

▲1월7일 오후 = 서해 완충구역에 포격(90여발).

▲1월14일 오후 = 평양 일대에서 중거리급 추정 탄도미사일 1발 발사. 비행거리 1000여㎞. 고체연료 추진체계 적용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추정.

△1월19일 = 동해에서 수중핵무기체계 '해일-5-23' 시험 주장.

▲1월24일 오전 =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北,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이라고 발표.)

▲1월28일 오전 = 동해 신포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北,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이라고 발표.)

▲1월30일 오전 =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北,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이라고 발표.)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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