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통산 '507홈런' 레전드 마쓰이, 임시코치로 요미우리 캠프 합류, '55번' 후계자 아키히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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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레전드' 마쓰이 히데키(50)가 일본 미야자키 요미우리 스프링캠프에 임시코치로 참가한다.
마쓰이는 지난해 10월 아베가 요미우리 지휘봉을 잡자 "지도자가 적성에 맞는다. 특별히 응원하고 싶다"라고 했다.
아베가 사령탑에 오른 직후부터 마쓰이가 요미우리 캠프에 임시코치로 참가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지난해 5월 마쓰이가 요미우리 경기에서 시구를 했을 때 만나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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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레전드' 마쓰이 히데키(50)가 일본 미야자키 요미우리 스프링캠프에 임시코치로 참가한다. 2018년에 이어 6년 만이고 4번째 방문이라고 한다. 2월 중순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후배 선수들을 지도한다.
일본 언론은 아베 신노스케 감독(45)에게 '강력한 원군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아베 감독은 선배 마쓰이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까지 두 시즌을 함께 뛰었다. 마쓰이가 메이저리그로 이적한 뒤에도 계속해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타격 지도를 받은 적도 있다.
마쓰이는 지난해 10월 아베가 요미우리 지휘봉을 잡자 "지도자가 적성에 맞는다. 특별히 응원하고 싶다"라고 했다. 후배의 지도자로서 자질을 높게 평가했다. 아베가 사령탑에 오른 직후부터 마쓰이가 요미우리 캠프에 임시코치로 참가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마쓰이는 뉴욕 양키스 단장 보좌역을 맡고 있다.
재팬시리즈 최다 우승팀 요미우리는 최근 몇 년간 부진했다. 2022~2023년, 2년 연속 4위에 그쳤다. 2021~2022년에는 야쿠르트 스왈로즈, 2023년에는 '라이벌' 한신 타이거즈의 우승을 지켜봤다. 2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는 리더십 교체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종료 직후 하라 다쓰노리 감독(66)이 물러나고, 수석코치 아베가 감독이 됐다. 아베 감독 체제로 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요미우리다.
'고질라' 마쓰이는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요미우리 최고 타자였다. 1993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해 2002년까지 10년간 활약했다. 통산 타율 3할4리, 1390안타, 332홈런, 889타점을 올렸다. 1998, 2000, 2002년 세 차례 홈런 1위를 했다. 데뷔 시즌부터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2년차부터 9년 연속 20홈런, 4년차부터 7년 연속 30홈런을 넘었다.
마쓰이는 2002년 50홈런을 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뉴욕 양키스에서 7년을 뛰고, LA 다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선수 은퇴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 동안 통산 타율 2할8푼2리, 175홈런, 760타점을 올렸다. 미일 통산 2643안타, 507홈런, 1649타점.
마쓰이는 2014, 2016, 2018년 세 차례 미야자키 캠프를 찾았다. 2014년에는 훈련 첫날부터 2주간 머물며 후배들의 타격훈련을 도왔다. 프리 타격으로 시범을 보이고, 당시 주전 포수이던 아베 등 후배들에게 베팅볼 1023개를 던졌다.
(28)를 주목했다. 2018년에는 일주일 동안 선수들과 함께 했다. 당시 특별 지도했던 오카모토가 요미우리의 주장이자 4번 타자로 성장했다. 지난해까지 세 차례 홈런왕에 올랐다.
이번 캠프에선 마쓰이와 4년차 내야수 아키히로 유토(22)와 만남이 관심이다. 아키히로는 마쓰이의 등번호 '55번'을 물려받았다. 마쓰이와 같은 좌타자로 마쓰이의 후계자인 셈이다. 지난해 5월 마쓰이가 요미우리 경기에서 시구를 했을 때 만나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2m2 장신인 아키히로는 지난해 10홈런, 41타점을 올리며 주전급으로 도약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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