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험지' 광진을 출사표…"진짜 일꾼의 손 잡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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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 의원이 서울 광진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오 전 의원은 30일 서울 광진구 주민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는 진짜일꾼과 일꾼호소인의 한판 대결"이라며 "36년 민주당 일당독주를 끊어내고 새로운 광진의 미래를 열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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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 의원이 서울 광진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오 전 의원은 30일 서울 광진구 주민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는 진짜일꾼과 일꾼호소인의 한판 대결"이라며 "36년 민주당 일당독주를 끊어내고 새로운 광진의 미래를 열어내겠다"고 밝혔다.
광진구을은 민주화 이후 치러진 역대 총선에서 보수정당 계열 후보가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하며 보수의 무덤으로, 4년 전 21대 총선에서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2.6%p(포인트)차로 패한 바 있다.
오 전 의원은 "광진구는 1994년까지 성동구와 한 몸이었지만, 30년이 지난 지금 광진구와 성동구의 격차는 길 하나 차이가 아니다"며 "지난 30년, 뻥공약을 남발하며 주민들의 간절한 소망을 입신양명의 수단으로 악용한 역대 광진구을 국회의원들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진짜일꾼 오신환의 손을 잡아달라"고 했다.
오 전 의원은 "한강의 정취를 함께 누리는 아름다운 수변도시, 초고층 신속재개발 명품 주거도시,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서울대표 교육도시'로 광진을 탈바꿈 시키겠다"며 "대통령, 서울시장, 광진구청장에 이어 국회의원까지 바꿔서 모처럼 맞이한 광진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달라"고 했다.
1971년생인 오 전 의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1기 출신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06년 생활을 배우 생활을 은퇴하고 정치인으로 변신해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서울시의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2015년엔 또 다른 '험지'인 서울 관악구을 재보선에서 27년 만에 민주당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국회에 입성했다. 관악구을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오 전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에 의해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발탁돼 대외협력 업무를 전담하며 중앙정부·국회·시민사회와 가교역할을 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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