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랑의 온도 100도' 조기 달성… 목표액 43억여원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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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선 '나눔'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전날 오전 기준 43억4161만원을 기록하면서 모금 목표액 43억2000만원을 넘어섰다.
법인 기부 명세를 보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5회 '제주삼다수 Happy+ 공모사업'과 '2024년 투명 페트병 수거 프로젝트' 등 올해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11억2000만원을 모금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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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경제 한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선 '나눔'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전날 오전 기준 43억4161만원을 기록하면서 모금 목표액 43억2000만원을 넘어섰다. 이 캠페인은 작년 12월1일 시작했다.
모금회는 "이번 캠페인에선 법인 기부가 전체 모금액의 64%를 차지하고 있다"며 "도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법인 기부가 대거 이뤄져 목표액 조기 달성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법인 기부 명세를 보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5회 '제주삼다수 Happy+ 공모사업'과 '2024년 투명 페트병 수거 프로젝트' 등 올해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11억2000만원을 모금회에 기탁했다.
또 게임 개발업체 '네오플'이 결식 우려 아동 지원 사업비 1억400만원을 모금회에 전달했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도 설맞이 차례상 비용 1억원을 기부했다.
모금회가 이번 캠페인 기간 모금한 성금은 전액 도내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 돌봄 지원과 △안전한 일상 지원 △교육·자립 역량 강화 지원 △신사회문제 대응 등 4대 분야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모금회가 전했다.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폐막식은 내달 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로비에서 진행된다.
강지언 모금회장은 "계속된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의 온도 100도' 조기 달성이란 기적을 만들어낸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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