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랑의 온도 100도' 조기 달성… 목표액 43억여원 넘어서

강승남 기자 2024. 1. 30.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제 한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선 '나눔'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전날 오전 기준 43억4161만원을 기록하면서 모금 목표액 43억2000만원을 넘어섰다.

법인 기부 명세를 보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5회 '제주삼다수 Happy+ 공모사업'과 '2024년 투명 페트병 수거 프로젝트' 등 올해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11억2000만원을 모금회에 기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법인 기부 64% 차지"… 2월1일 캠페인 종료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9일 오전 기준 '희망2024나눔캠페인' 모금액이 43억4161만원을 기록, 모금목표액인 43억2000만원을 넘었다고 밝혔다.(제주공동모금회 화면 캡쳐)/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경제 한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선 '나눔'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전날 오전 기준 43억4161만원을 기록하면서 모금 목표액 43억2000만원을 넘어섰다. 이 캠페인은 작년 12월1일 시작했다.

모금회는 "이번 캠페인에선 법인 기부가 전체 모금액의 64%를 차지하고 있다"며 "도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법인 기부가 대거 이뤄져 목표액 조기 달성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법인 기부 명세를 보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5회 '제주삼다수 Happy+ 공모사업'과 '2024년 투명 페트병 수거 프로젝트' 등 올해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11억2000만원을 모금회에 기탁했다.

또 게임 개발업체 '네오플'이 결식 우려 아동 지원 사업비 1억400만원을 모금회에 전달했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도 설맞이 차례상 비용 1억원을 기부했다.

모금회가 이번 캠페인 기간 모금한 성금은 전액 도내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 돌봄 지원과 △안전한 일상 지원 △교육·자립 역량 강화 지원 △신사회문제 대응 등 4대 분야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모금회가 전했다.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폐막식은 내달 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로비에서 진행된다.

강지언 모금회장은 "계속된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의 온도 100도' 조기 달성이란 기적을 만들어낸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