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구 300만명 돌파…서울·부산 이어 인구 3대 도시

강준완 2024. 1. 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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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주민등록인구가 전국 광역시 가운데 세 번째로 300만 명을 넘었다.

최근 출산율이 줄고 있어 기존 특광역시 인구가 계속 증가하면서 300만 명이 넘을 수 있는 경우는 당분간 인천이 마지막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23년 기준 인천시의 인구는 3만96명이 늘어나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 증가를 보였다.

30일 인천시와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특광역시 가운데 인천시와 대구시만이 전년 대비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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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특광역시 인구 수 및 2222년 대비 증감 현황. 인천시


인천시 주민등록인구가 전국 광역시 가운데 세 번째로 300만 명을 넘었다. 특광역시 중에서는 1980년 부산시 이후 44년 만에 처음이다.

인천시는 2024년 1월 29일 오후6시 주민등록인구가 300만 명(3,000,043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외국인 8만1016명을 포함하면 총 308만1059명이다. 서울과 부산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됐다.

최근 출산율이 줄고 있어 기존 특광역시 인구가 계속 증가하면서 300만 명이 넘을 수 있는 경우는 당분간 인천이 마지막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23년 기준 인천시의 인구는 3만96명이 늘어나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 증가를 보였다. 30일 인천시와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특광역시 가운데 인천시와 대구시만이 전년 대비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경북 군위군’ 편입으로 인구가 증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 가장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도시, 다른 어느 지역보다 강력한 성장 동력을 갖춘 도시”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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