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 옮기고 영암읍성 복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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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은 영암군의회, 영암경찰서와 '영암경찰서 이전·신축과 영암읍성 복원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영암군은 지역 문화 자원인 영암읍성 복원을 위해 영암경찰서 신청사 이전 부지를 매입·조성한 뒤 현 경찰서 부지와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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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영암군의회, 영암경찰서와 '영암경찰서 이전·신축과 영암읍성 복원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영암군은 지역 문화 자원인 영암읍성 복원을 위해 영암경찰서 신청사 이전 부지를 매입·조성한 뒤 현 경찰서 부지와 교환한다.
영암군의회는 경찰서 신청사 부지 매입·이전 관련 예산 편성에 협력하고, 영암경찰서는 신청사 이전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약속했다.
영암경찰서는 1980년대에 지어져서 2019년도부터 그 자리에 신청사 신축을 계획하다가 군에서 영암읍성 복원계획과 맞물려 이전 제안이 들어와 이번에 협약이 이뤄졌다.
군은 영암읍성 복원사업과 달맞이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기존 읍 시가지를 문화·예술·낭만이 더해진 도심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달맞이공원 조성사업은 영암읍 동무지구와 열무정, 영암경찰서 옆 영암읍성을 공중으로 잇는 100m 길이 경관 보도교를 짓는 공사가 핵심이다.
여기에 월출산 조망 달 조형물, 산책로, 바닥분수, 소공원 등 주민 휴식공간도 추가된다. 옛 영암읍성도 복원해 주민의 자긍심도 높이고, 아이들의 교육장으로도 활용한다.
우승희 군수는 "영암경찰서 이전·신축은 영암읍성 문화재 가치 회복과 지역 내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할 사안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암읍성 복원과 역사문화공원 조성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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