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2023년 공공예금 이자수익 57억원…전년대비 127% 증가

자금관리 종합계획에 따른 치밀한 자금 운용 결과

진도군청/뉴스1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이 2023년 일반회계 공공자금을 운용한 결과 공공예금 이자수익 57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진도군이 지난해 징수한 지방세외수입 254억원의 22.4%에 달하는 액수다.

전년 대비 45억원의 수익률에서 127% 증가한 수치로 진도군 공공예금 이자수익 역대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군은 경기불황에 따른 세입감소와 중앙정부의 보통교부세 감소 등 자금 운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높은 장‧단기 정기예금을 적절히 활용해 자주 재원을 확보했다.

고액 지출의 경우 관련 부서와 사전협의하고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대기성 자금을 탄력적으로 운용했다.

또 일별 입출금 현황에 따른 계좌 잔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보통 예금의 유휴자금 거치를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높은 이자수익 성과를 냈다.

조민아 진도군 세외수입팀장은 "올해도 자금관리 종합계획을 월별, 분기별로 세워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자금 운용으로 이자수익 최대화를 통한 재정수입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