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선두 DB와 최하위 삼성의 맞대결, 결과는 안 봐도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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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와 서울 삼성이 시즌 5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올 시즌 DB는 삼성과의 앞선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DB의 시즌 평균 리바운드는 35.8개지만 삼성을 상대로는 평균 42.3개를 잡아냈다.
시즌 평균 득점 76.8점과 비교해 DB전 4경기 평균 득점이 67.8점에 그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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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27승 9패, 1위) vs 고양 소노(5승 30패, 10위)
1월 30일(화) 오후 7시, 잠실체육관 SPOTV
-주춤한 로슨, 삼성 상대로 부활할까?
-DB의 승리 열쇠 ‘리바운드’
-국내선수 분발 필요한 삼성
DB는 개막전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선두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2위 서울 SK(23승 13패)와의 승차도 4경기로 아직은 여유가 있다. 벌써 시즌 막바지로 치닫고 있기에 지금 페이스라면 김주성 감독 부임 첫 해에 정규리그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지난 시즌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에 이어 KBL 역대 두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가능하다.
그러나 DB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로 주춤하다. 가장 큰 이유는 1옵션 외국선수 디드릭 로슨의 부진이다. 이번 시즌 로슨은 승리한 27경기에서 평균 23.4점을 올렸다. 반면, 패배한 9경기에서는 평균 16.4점으로 공격에서 위력이 떨어졌다. 최근 2경기에서는 평균 8.0점에 그쳤고, DB는 연패에 빠졌다. DB가 다시 치고 나가기 위해서는 로슨의 컨디션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 과연 로슨은 최하위 삼성을 상대로 부활할 수 있을지, 그의 손끝을 눈여겨봐야 한다.
올 시즌 DB는 삼성과의 앞선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기 때문. DB의 시즌 평균 리바운드는 35.8개지만 삼성을 상대로는 평균 42.3개를 잡아냈다. 많은 리바운드 수치 덕분에 2점슛 성공 개수(24.8개 → 28.0개)가 올라갔고, 2점슛 성공률(57.6% → 59.9%) 또한 시즌 기록과 비교해 높았다. 이번에도 DB가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승리 확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같은 시각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는 고양 소노와 창원 LG가 만난다. 외국선수 한 명으로 연승에 성공한 LG가 소노를 꺾고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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