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인점포서 여성 둘이 수십만원 상당 과자·아이스크림 절도

최종일 기자 2024. 1. 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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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 경기일보 DB

 

무인점포에서 과자와 아이스크림 수십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용의자 2명 추적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30분께 연수구 한 무인점포에서 “여자 손님들이 물품을 훔쳐 갔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가계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앳된 모습의 여성 2명이 바구니에 물품을 가득 채운 뒤 봉지 5개에 나눠 담는 장면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10분가량 쇼핑을 한 뒤 계산 없이 가게를 떠났다는 무인점포 점주의 진술을 들었다. 점주는 경찰조사에서 “어린아이들이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포함해 30만원 상당의 물품을 챙겼다”며 “계산도 하지 않고, 물건을 든 채 가게를 떠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으로 봤을 때 용의자 2명은 어려 보인다”며 “아직 신원은 확인하지 못했고, 업주 진술 등을 토대로 추적 중이다”고 말했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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