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도 안 통한다'→사우디로 떠난 EPL 스타, 형편 없는 기술 조롱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뉴캐슬 출신 공격수가 형편없는 기술을 선보여 조롱받았다.
영국 더선은 29일 생막시맹이 중국 클럽 우한과의 친선경기에서 레인보우 플릭을 시도하다가 실패한 장면을 조명했다. 생막시맹은 상대 수비수 두명을 앞에 놓고 레인보우 플릭을 시도하려 했지만 자신의 다리 사이에 끼워넣은 볼이 뒤로 흐르며 볼은 경기장 밖으로 나갔고 상대에게 드로인을 허용했다.
더선은 '뉴캐슬 출신의 생막시맹이 끔찍한 레인보우 플릭을 선보였다. 생막시맹는 뉴캐슬에서 활약하는 동안에도 종종 터무니없는 기술을 선보였다'며 '생막시맹은 두 명의 수비수를 상대로 레인보우 플릭을 시도했다. 볼을 자신의 머리 위로 넘기기 위해 다리 사이에 볼을 넣었다. 하지만 볼이 뒤로 흘렀고 기술 시도는 실패했다. 결국 생막시맹은 얼굴이 붉어졌다'고 전했다.
생막시맹의 형편없는 레인보우 플릭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생막시맹은 이집트 클럽 자말렉과의 친선경기에서도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앞에두고 레인보우 플릭을 시도했다. 당시 생막시맹은 상대 수비수 두 명 뒤로 볼을 보내는데 성공했지만 자말렉의 또 다른 수비수가 나타나 볼을 크게 걷어냈고 생막시맹의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더선은 생막시맹의 레인보우 플릭에 대해 '내가 학교에 다닐 때 시도했던 것'이라고 조롱한 팬들의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생막시맹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111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렸다. 생막시맹은 올 시즌을 앞두고 4000만파운드의 이적료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생막시맹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알 아흘리는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전반기를 12승4무3패(승점 40점)의 성적과 함께 3위로 마감한 가운데 겨울 휴식기 동안 치른 친선경기에서 생막시맹은 형편없는 기술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알 아흘리의 공격수 생막시맹.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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