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니까 믿고 투자? “다 가짜…개인 SNS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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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엠시(MC)' 유재석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범람하는 유명인 사칭 광고에 당했다.
29일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는 "유재석을 사칭한 에스엔에스 계정 개설 및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한 금융 거래를 유도하는 등의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런 광고들은 계정의 사진과 이름을 통해 유명인들을 사칭하며 "주식 투자를 통해 수백 배의 소득을 얻을 수 있다"며 특정 누리집(링크)으로 유도하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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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엠시(MC)’ 유재석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범람하는 유명인 사칭 광고에 당했다. 소속사는 “유재석은 개인 에스엔에스 채널을 운영하지 않는다”며 팬들에게 속지 말라고 당부에 나섰다.
29일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는 “유재석을 사칭한 에스엔에스 계정 개설 및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한 금융 거래를 유도하는 등의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 정·재계 인사는 물론 백종원·송은이·황현희 등 유명 방송인들을 사칭해 투자를 유도하는 광고가 급속히 확산됐다. 이런 광고들은 계정의 사진과 이름을 통해 유명인들을 사칭하며 “주식 투자를 통해 수백 배의 소득을 얻을 수 있다”며 특정 누리집(링크)으로 유도하는 공통점이 있다. 현재 경찰은 유명인 등을 사칭해 주식 투자를 유도한 불상의 피의자를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이다.
유재석을 사칭한 광고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직업상 이유로 투자업계 내부 정보를 많이 알게 돼 주식 시장 소규모 투자자들을 돕기 위해 나서기로 결심했다”거나 “팬 여러분께 투자 기술을 가르쳐 줄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 등의 문구로 누리꾼들을 현혹하는데 유재석이 지난해 소속사 안테나의 3대 주주가 된 점을 언급해 사실과 거짓을 교묘하게 섞기도 한다.
안테나는 “어떤 경우라도 회사 및 아티스트 개인 계정을 이용하여 금융 거래를 유도하거나 특정 개인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경우는 없다”며 “사칭 계정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칭 광고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팬들에게도 사칭 계정 제보를 당부했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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