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병헌 "노희경 작가 작품 제안 받은 적 없어”
이병헌 "노희경 작가와 깊은 인연, 신작 잘 되길 바라는 마음"
노희경 작가 제작사 "60~70대 시대극. 캐스팅, 제목도 아직"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배우 이병헌이 최근 커뮤니티에 불거진 신작 소식에 선을 그었다.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30일 마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 올해는 무조건 '오징어게임 시즌2'에 모든 걸 쏟아 부을 생각이다. 차기작을 현실적으로 생각하지 못 하고 있다"며 "얼마 전 커뮤니티 등에 노희경 작가의 신작에 출연한다는 것을 봤으나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노희경 작가와는 오랜 인연으로 언제나 응원하는 사이다.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기사를 통해 접했다. 전혀 들은 바가 없다. 대본 조차 건내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노희경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제작사 지티스트의 이동규 대표 역시 "아직 제목도 정해지지 않은 작품"이라면서 "60~70년대 시대극으로 아직 캐스팅 라인업도 시작하지 않았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병헌의 요즘 일상은 단순하다.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이 최근 출산을 해 가족들과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지난해 12월에는 결혼 10년 만에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병헌의 한 측근은 "요즘 딸 아이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모든 스케줄을 최소화 했다. 가족이 모두 바랬던 겹경사라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나머지 일상은 '오징어게임 시즌2'의 촬영장이 전부다. 그도 그럴 것이 '오징어게임 시즌2'에는 이병헌 외에도 많은 배우들이 출연을 하는데다 분량이 비슷하게 나뉘어 있어 다른 배우들 역시 차기작 혹은 다음 스케줄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오징어게임 시즌1'이 워낙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제작진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또 출연배우도 이전에 비해 더 많은 만큼 각각의 분량들도 나뉘어져 있어 각자의 스케줄을 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병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저택에 강조가 침입해 가슴을 쓸어 내렸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29일(현지시각)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배우 이병헌의 LA집에 강도가 들었다”며 “미닫이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가 집을 털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이병헌의 미국 현지 집을 봐주는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이병헌의 소속사측은 "미국 자택에 도둑이 들은 것은 사실이며, 지인을 통해 미리 알고 있었다. 또 보도와 달리 금전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이병헌의 미국 LA에 세컨하우스 매입은 잦은 해외 출장과 할리우드 작품 출연 때문이었다.
이병헌은 그동안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2009년)을 통해 할리우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지.아이.조 2’(2013), ‘레드: 더 레전드’(2013), ‘미스컨덕트’(2016), ‘매그니피센트 7’(2016)에 잇따라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2016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참석한 것은 물론 2017년 3월에는 미국 5대 에이전시 중 하나인 UTA(United Talent Agency)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후 2019년에 미국 LA에 세컨하우스를 매입 한 것. 유니버설 스튜디오 인근에 위치한 이 집의 매입가는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 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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