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각 전남, 목포대·순천대 공동 의대 설립 환영"

변재훈 기자 2024. 1. 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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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들이 목포대·순천대가 공동으로 단일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적극 환영했다.

전남도사회복지협의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전남도 '공동 단일 의과대학' 추진 결정에 대해 환영과 감사를 표한다. 두 대학의 대승적 결단은 전남에 국립 의과대학이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는 간절한 염원과 절실함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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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사회복지협의회 성명
[서울=뉴시스] 정부가 의사를 양성하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위한 수요조사에 나선다. 보거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2명이다. 서울은 3.47명인데 비해 경기는 1.76명, 경북은 1.39명으로 벌어진다.반면 전국 40개 의대의 입학 정원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18년째 3058명으로 동결 중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무안=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들이 목포대·순천대가 공동으로 단일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적극 환영했다.

전남도사회복지협의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전남도 '공동 단일 의과대학' 추진 결정에 대해 환영과 감사를 표한다. 두 대학의 대승적 결단은 전남에 국립 의과대학이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는 간절한 염원과 절실함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생명과 수명이 좌우돼서는 안 된다. 도민은 오랜 세월 기본적인 생명권과 건강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채 수많은 불편과 위험을 감내해 왔다"며 "전남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고 어르신 비중이 커서 의료수요가 높은 반면, 외과·산부인과·소아과 등 필수 의료 기반도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마다 70여만 명이 수도권 등 다른 지역 병원을 찾아 원정 치료를 떠나고 중증 응급과 외상 환자의 절반이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 지역 내 공공의료 사령탑 역할을 하고 필수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국립의대 설립이 어느 지역보다 시급하고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협의회는 "정부와 의료계는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로 화답해달라. 도 역시 두 대학의 공동 단일 의과대학 설립을 힘껏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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