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희망, 1호 인재로 '반도체 전문가' 이창한 박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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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합당을 선언한 한국의희망이 '1호 인재'로 반도체 전문가인 이창한 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을 영입했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입당 환영식을 열고 이 전 부회장을 1호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이 전 부회장은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미래로 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한국의희망의 원대한 꿈을 함께 실현할 인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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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합당을 선언한 한국의희망이 '1호 인재'로 반도체 전문가인 이창한 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을 영입했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입당 환영식을 열고 이 전 부회장을 1호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이 전 부회장은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미래로 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한국의희망의 원대한 꿈을 함께 실현할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 전 부회장은 이날 입당식에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온 국민이 잘사는 방법을 제시하는 '한국의 희망'이 '저의 희망'"이라며 "인구 절벽과 성장률 저하라는 대위기 상황에서 이념의 정쟁이 아닌 결실의 화합을 추구하는 '한국의희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격변의 세계에서 과거의 틀에 갇혀서는 미래가 없다. 우리 스스로 변하고자 노력해야 미래가 있다"며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같이 가는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한다. 어두운 현실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로 가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모두 다 같은 식구"라고 했다.
이 전 부회장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선도국가로 거듭나기 위한 가장 시급한 문제로 '경제 패러다임 재구축'을 꼽았다.
이 전 부회장은 "새 비즈니스를 가로막는 장벽을 무너뜨리고, 기존 비즈니스는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반도체·인공지능·바이오 등과 같은 산업들이 세계화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해외 진출도 가속화돼야 한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대한민국이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발목을 잡는 다툼을 불식하고 힘을 합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것이 대한민국의 소명이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이 전 부회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주리 콜롬비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제18회 기술고등고시(기계분과)에 합격해 특허청, 통일부, 산업통상자원부(전 상공부, 산업자원부, 지식경제부), 국방부, 대통령 비서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 미래창조과학부) 등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이후 약 3년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자문위원, 한국생성AI협회 이사, 한국공학한림원 바이오메디컬분과·기술경영정책분과 회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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