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민등록인구 300만명 돌파… 부산 이후 44년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 주민등록인구가 처음으로 300만 명을 넘어섰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주민등록인구가 300만43 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시 인구는 2016년 10월에도 300만 명을 돌파했지만 당시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포함한 수치였다.
특히 2022년 대비 2023년 말 기준 인천시의 인구는 3만96명 늘어나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 증가를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주민등록인구가 처음으로 300만 명을 넘어섰다. 특∙광역시 중에서는 1980년 부산시 이후 44년 만에 처음이다. 주민등록 인구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 수는 제외되고,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포함된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주민등록인구가 300만43 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거주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308만1,059 명이다. 인천시 인구는 2016년 10월에도 300만 명을 돌파했지만 당시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포함한 수치였다.
이로써 인천시는 특∙광역시 중 서울과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됐다. 특히 2022년 대비 2023년 말 기준 인천시의 인구는 3만96명 늘어나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 증가를 보였다. 대구시도 인구가 늘긴 했지만 경북 군위군 편입의 영향이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성장했고, 가장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도시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 성장 동력을 갖춘 도시”라며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속에 300만 인천시민과 700만 재외동포가 하나 돼 위대한 인천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2022년도 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선 104조5,000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새마을금고 '칼잡이'가 계좌번호 찍어 보냈다 “저희 딸 결혼합니다”
- "주식 물납하고 회사 넘겨야 하나요"... 늙은 중소기업의 고민
- "최순실 보다 못한 文" 비판 이언주 복당…민주당 의원들 '싸늘'
- 아파트 28층에 걸린 'SOS'… 속옷만 입고 20시간 넘게 갇힌 노인 있었다
- 한 소방관의 '매의 눈'… 8만3000대 자동차 리콜 이끌었다
- 20대 쌍둥이 형제, 하천변서 나란히 숨진 채 발견
- 이병헌·이민정 미국 집에 도둑 침입... "가족 한국에, 피해 없어"
- "할리우드 배우에 대시 받았다?"...김윤진, 깜짝 고백 ('어서오쎄오')
- [단독] "친부·타인 책임도 커"... 두 살 방치해 숨지게 한 '경계선 지능' 엄마 감형
- “운동화 신지 마”… 외교부, 느닷없는 '복장 주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