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탬퍼링 사태 안 끝났다…前소속사, 現소속사 공정위 신고

▲ 오메가엑스. 제공| 아이피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탬퍼링 의혹을 밝히겠다며 현 소속사 아이피큐와 다날엔터테인먼트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오메가엑스 현 소속사 아이피큐와 탬퍼링 배후 세력으로 의심되는 다날엔터테인먼트의 불공정 행위를 29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했다"라고 30일 밝혔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부터 아이피큐와 다날엔터테인먼트가 오메가엑스에게 사전 접촉했다는 이른바 '탬퍼링'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자신들의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공정위에 신고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이번 공정위 신고를 통해 이번 사태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상호 비방과 억측이 아닌 공정위의 공명정대한 판단으로 사건의 진위가 밝혀지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정위의 판단이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손해배상 등 민형사상 조치와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손해배상 청구 등 추가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K팝 시장에서 탬퍼링이 근절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반면 오메가엑스와 소속사 아이피큐는 탬퍼링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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