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특위 출범

강원랜드가 복합리조트로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특별위원회를 만들고,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특위 위원장인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특위 발족식에서 강원랜드가 국내외 복합 리조트 시장의 경쟁 국면 속에 노후 시설과 불법 온라인 카지노 등으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특위 위원들의 제안을 토대로 정부·지방자치단체·주민과 협력해 강원랜드를 국내 최고의 복합리조트로 성장시켜 국가 관광산업을 견인하겠단 구상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축사를 통해 강원랜드가 개별 기업이 아닌 폐광 지역 역사의 산물인 만큼 세계적인 복합 리조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위는 대외정책과 카지노, 비카지노 3개 분과로 운영되며 향후 지역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거쳐 3월 말 경쟁력 강화 과제를 최종 발표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최철규 /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 "강원랜드가 대한민국 복합 리조트의 한국형 발전 전략도 내놓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 리조트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되고."

▶ 인터뷰 :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 "(강원랜드도)국민 모두에게 복리를 증진시키는 쪽으로 또한 대한민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쪽으로 환경을 바꿔 드려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 고정수 / kjs09@mbn.co.kr]

영상취재 : 신성호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