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2회 머리 감기가 답?...'탈모' 전문가의 의견 [Y녹취록]

YTN 2024. 1. 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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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권오상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저희가 교수님 모신다고 하니까 뉴스라이더 제작진 중에 탈모로 고민하다가 이 고민 때문에 더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PD가 있어서, 모든 공통된 고민이어서 짧게 5가지 정도만 질문을 드릴게요. 일단 머리 감기 회수와 관련해서 하루에 한 번 혹은 두 번. 어떤 게 더 탈모 예방에 효과적입니까?

◇ 권오상 : 개인 차가 좀 있는데 피지 분비고 많은 사람들은 하루 2번, 특히 사춘기 때 감게 되는 것이고 나이가 들수록 40대 이상에서는 상당히 두피가 건조합니다.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3~4번 정도 머리를 감으면 충분하다고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본인의 생활습관이라든지 두피의 피지 정도 그런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건조한 것은 좋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일주일에 3, 4회 정도, 나이 드신 분들은 충분하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지성이신 분들은 모낭에 최대한 기름기가 끼지 않게 하는 게 좋다. 온도와 관련해서 찬물, 미지근한 물, 따뜻한 물 있는데 어떤 온도로 하는 게 좋습니까?

◇ 권오상 : 찬물로 머리를 감게 되면 모낭을 자극하는 효과는 확실히 있고요. 그런데 다만 찬물로 머리를 감게 되면 피지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만큼 머리에 피지라든지 기름기를 제거하는 데는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 정도로 하는 게 좋다고 보통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한 모낭에서 평생 나올 수 있는 머리카락 개수가 정해져 있다는 설도 있어서요. 그러면 뽑지 않게 자르는 게 맞는 건가요?

◇ 권오상 : 맞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탈모 예방 샴푸, 트리트먼트 이런 제품들이 있는데 이런 제품들 쓰는 게 도움이 됩니까?

◇ 권오상 : 그런 효과는 세포 수준에서 있기 때문에 실제로 그런 성분들이 우리가 머리 감는 것을 생각해보면 거품 낸 다음에 바로 씻어내지 않습니까? 아무리 유효한 좋은 성분이라고 하더라도 그게 다 씻겨나갑니다. 그래서 안 쓰는 것보다 좋기는 한데 그게 약만큼 효과가 있지는 않기 때문에.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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