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발사

북한의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시험발사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30일 오전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7시쯤 북측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가 포착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북한은 지난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을 처음으로 시험발사했다. 이어 지난 28일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불화살-3-31 2발을 발사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순항미사일도 불화살-3-31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발사 장소는 평양 인근 내륙으로 추정된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