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지역문화 매력 100선' 선정

송형일 2024. 1. 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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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는 재단법인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 매력 100선(대한민국 로컬 100)'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임경렬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은 "이번 로컬 100 선정은 그동안 천연염색을 매개로 지역문화의 매력을 가꾸고 알리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실"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더 특색 있고 매력적인 박물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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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재단법인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 매력 100선(대한민국 로컬 100)'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나주시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전경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제공]

지역문화 매력 100선은 정부의 지방시대 지역 문화정책 추진 전략으로 지역의 대표 유·무형 문화자원을 선정·홍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전국 각 지역의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토대로 대한민국 로컬 100을 선정했으며 이 중 박물관은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을 비롯해 총 5곳이 포함됐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나주시에서 지난 2006년에 설립한 1종 전문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은 한국 고유의 색감인 천연염색 전통 보존과 계승, 문화보급 및 향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천연염색 유물 수집, 상설·기획전시, 체험, 국제교류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문화·예술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샛골나이(국가무형문화재 제28호), 염색장(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의 본고장인 나주의 직조(織組)와 쪽 염색을 연계해 지역문화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임경렬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은 "이번 로컬 100 선정은 그동안 천연염색을 매개로 지역문화의 매력을 가꾸고 알리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실"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더 특색 있고 매력적인 박물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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