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설 명절 시민편의 등 민생 종합대책 추진

김경훈 기자 2024. 1. 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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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 점검, 물가안정, 소외계층 보호 등 민생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30일부터 2월 12일까지 비상의료, 소방, 상수도, 교통, 재난 재해 등 8개 분야 66개 시책을 추진하고, 비상근무에 405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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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7곳 주변 2시간 이내 주차 허용
대전추모공원 연휴 나흘간 오전 7시 개방
대전시청 전경/뉴스1 ⓒ News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 점검, 물가안정, 소외계층 보호 등 민생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30일부터 2월 12일까지 비상의료, 소방, 상수도, 교통, 재난 재해 등 8개 분야 66개 시책을 추진하고, 비상근무에 405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명절 제수용품 키트 1000세트를 쪽방촌 거주자, 독거노인, 보훈유공자,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기초생활수급자 2만여 세대에 세대별 2만원, 사회복지시설 313곳에 과일과 백미 등 위문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쪽방 생활인과 노숙인을 위한 공동 차례상과 도시락도 지원한다.

명절 성수품 수급관리와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 등 명절 물가안정 관리 대책도 마련해 추진한다.

시 본청과 5개 자치구에 2월 8일까지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성수품 물가동향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원산지표시 이행 점검을 벌인다.

관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 대해선 담합에 의한 가격 인상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중점 지도 점검하고 제수용품 산지 출하 독려를 통해 공급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2월 7~8일 이틀간 시청 1층 로비에선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명절 시민편의 대책도 마련했다. 인동, 가수원, 법동, 신탄진 5일장, 노은, 유성, 송강 등 전통시장 7곳의 주변 지역에 대해선 2월 3~12일 2시간 이내 한시적 주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 추모객이 붐비는 대전추모공원, 대전현충원 등 혼잡 예상지역에 대해선 자치구·대전경찰청 합동 근무를 통해 교통 상황에 대응하기로 했다.

대전추모공원은 연휴 나흘간 2시간 앞당긴 오전 7시부터 개방하고 명절 당직 자동차 정비업소 8곳을 확대해 총 31곳을 운영한다.

주요 대형 공사장 36곳, 교량 및 터널시설물 279곳, 교통신호 제어기와 신호등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여 도로공사 진행 구간은 명절 전까지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 제설 및 재난상황실의 단계별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자치구별 시민 청결운동, 쓰레기 수거 체계 구축, 공원 등 녹지시설에 대한 일제 환경 정비도 실시한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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