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돈 혐의' 전 KIA 김종국 감독·장정석 단장 '구속기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이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검찰은 지난 24일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 조사 사실이 알려지면서 KIA 타이거즈 구단은 28일 김 전 감독의 직무를 정지한 데 이어 29일 계약을 해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이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이들은 후원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를 받은 혐의다.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검찰청 승합차를 타고 오전 9시 55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장 전 단장은 ‘후원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를 인정하는지’, ‘받은 돈을 김종국 감독과 나눠 가진 사실이 있는지’, ‘박동원 선수에게 뒷돈을 요구한 것은 사실인지’ 등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약 10분 뒤 마찬가지로 서울중앙지법검찰청 차량에서 내린 김 전 감독 역시 ‘후원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걸 인정하는지’, ‘왜 구단에 알리지 않았는지’,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라는 질문에 묵묵부답했다.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은 KIA 타이거즈 후원사인 한 커피 업체로부터 각각 1억원대와 수천만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장 전 단장은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포수 박동원(LG 트윈스)과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했다는 의혹까지 받는다.
검찰은 지난 24일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 조사 사실이 알려지면서 KIA 타이거즈 구단은 28일 김 전 감독의 직무를 정지한 데 이어 29일 계약을 해지했다.
현직 프로야구 감독의 개인 비리 영장 청구는 김 전 감독이 처음이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캔버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KIA 선수단은 진갑용 수석코치를 임시 수장으로 삼아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릉·동해·삼척서도 쿠팡 '로켓배송' 가능해진다… 지역 물류격차 해소 기대
- 오늘부터 신생아 특례대출 접수…최저 1%대 금리·5억 대출
- 베일벗은 GTX-D 신설노선…원주까지 연결하고 ‘더블Y’ 형태로
- 고려거란전쟁 전개 논란…“현종 바보로 만들어” 원작자도 지적
- 평창 광천선굴에선 고드름이 거꾸로 자란다
- 삼척 맹방해변 'BTS 조형물' 지식재산권 문제로 결국 철거
- 선물로 받은 홍삼·비타민, 개인 간 중고 거래 가능해진다
- "저출산시대 나라를 살리셨네요"…춘천서 세쌍둥이 탄생 경사
- ‘46억’ 횡령해 필리핀 도피한 건보공단 팀장 "돈 다썼다"
- "썩은거다" vs "흑변이다" 속초서도 ‘대게’ 논란… “먹다 보니 검은 얼룩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