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재난안전산업 메카로”…전국 첫 지원센터 문 열어

권기정 기자 2024. 1. 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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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기술협력·R&D 등 도와…시, 5개년 종합계획 추진
부산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부산시 제공

재난안전사업을 육성하는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 문을 연다.

부산시는 30일 동래구 수안동 명륜배수펌프장 일원에서 부산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한다

사업비 207억원을 들여 지상 5층, 전체면적 1972㎡ 규모로 조성됐다.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는 재난안전 분야 기술협력과 산업 거점 역할을 맡는다. 또 산학연 기술협력, 인력양성, 연구개발(R&D), 성능시험, 평가인증 등을 지원한다. 센터는 부산테크노파크가 운영한다.

부산시는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 구축, 기업지원,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유치, 실증시범도시 지정, 기업 해외 진출, 한국재난안전협회 본부 유치, 안전산업박람회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재난안전산업 육성 5개년(2024~2028년)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센터 개소로 고부가가치 신산업인 재난안전산업이 활성화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산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마련하는 등 재난안전 산업육성을 선도해왔다”며 “안전도시 부산이 대한민국 재난안전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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