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쌍특검법, 1일 재표결해야"‥민주 "총선 전 적절한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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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 등 이른바 '쌍특검법'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다음 달 1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이 여전히 야당에 의해 선거용 정쟁도구로 활용되며 재표결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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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 등 이른바 '쌍특검법'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다음 달 1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이 여전히 야당에 의해 선거용 정쟁도구로 활용되며 재표결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의 재표결 관행이 어떤 경우에도 14일을 넘기지 않았다"며 "선거에 악용하기 위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해 통과시켰으면 빨리 재표결해서 민생에 허덕이는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지 않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사안이 중요하고 신중한 법안이기 때문에 계속 전문가를 통해 조언을 구하고 있다"며 재표결 시점을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인 김영진 의원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총선 전에 적절한 시점에 표결을 진행한다는 게 원내대표의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여야 간 의사일정의 협의와 어느 시점이 가장 그 안건을 논의하고 표결하는 게 중요한 지에 대해 판단하면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돌아온 법안이 국회에서 다시 통과되려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합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699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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