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12살 연하 아내에 미안 “육아하려 해도 딸 내게 안 와”(도망쳐)

박수인 2024. 1. 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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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 출연자들이 심하게 세분화된 가사분담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허니제이는 "저희 신랑이 프리랜서인데 출장을 좀 많이 간다. 그래서 신랑이 저한테 미안한 마음이 항상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출장을 가면 제가 독박 육아를 해야 하고 그거에 대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에 대한 애정으로 가사분담을 하는 건데 이건 애정이 없지 않나. 진짜 분담이지"라며 사연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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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도망쳐:손절 대행 서비스’ 캡처
MBC ‘도망쳐:손절 대행 서비스’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도망쳐' 출연자들이 심하게 세분화된 가사분담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월 29일 방송된 MBC '도망쳐:손절 대행 서비스'에는 가수 브라이언, 댄서 허니제이가 스페셜 손절단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분화된 가사분담표를 만들어 가사일을 반반 분담하는 부부 사연이 소개됐다.

허니제이는 "저희 신랑이 프리랜서인데 출장을 좀 많이 간다. 그래서 신랑이 저한테 미안한 마음이 항상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출장을 가면 제가 독박 육아를 해야 하고 그거에 대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에 대한 애정으로 가사분담을 하는 건데 이건 애정이 없지 않나. 진짜 분담이지"라며 사연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김구라는 "저희 아내가 진짜 청소를 잘한다. 제가 일을 하고 들어가면 (아내가 분주하게 집안일을 한다) 나는 앉아있지 않나. 나는 가만히 있는 게 너무 미안한 거다. 그렇다고 해서 (육아를 하려고 하면) 애가 나한테 오지도 않는다. 차라리 '당신은 이거 이것만 해줘'라고 하면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오히려 저렇게 해주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손절할 문제는 아니라고 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해 2021년 9월 늦둥이 딸을 얻었다. (사진=MBC '도망쳐:손절 대행 서비스'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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