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어제 대통령과 오찬…한동훈 비대위원장 문답

김보나 2024. 1. 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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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출근길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을 마주한 건데, 어떤 이야기를 할지 함께 보시죠.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 생각은 분명하고 제 생각은 여러 차례 제가 말씀드린 바 있죠,

공개적으로 특별히 제가 더 말씀드릴 내용은 없었습니다.

[기자]

내일 철도 지하화 관련 총선 공약을 발표한다고 하는데.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가 내일 설명드리겠습니다만 철도가 어느 발전의 단계에서는 그 지역을 발전하는 것을 견인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 이 시점 2024년 시점에서는 철도가 도심을 지나게 되면 도심을 가른단 말입니다.

양쪽을 물과 기름처럼 가르게 되고요.

그렇게 되면 도시의 발전을 저해하고 사람들의 생활을 양극화하는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곳에 대해서는 그걸 지하화하는 경우라든가 그것을 양쪽의 통로를 열어주는 정책을 하게 되면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 보다시피 그 도시가 자연스럽게 재편되고 자연스럽게 친환경적으로 바뀌고 자연스럽게 발전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그런 차원에서 그런 식의 수요가 있는 곳에 대해서 철도 지하화를 추진할 거고요.

내일 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지역을 보면 육교 하나 말고는 이쪽에서 이쪽으로 넘어갈 방법이 없어요.

그렇게 되면 도시가 전체로서 하나의 유기적인 결합이 돼서 발전하는 것이 방해가 되죠.

그리고 그런 요구가 지역에서도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부분이 이번 총선을 통해서 해결된다면 해당 지역이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위원장님, 대통령실 사퇴 요구가 있고 나서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서 말씀을 좀 아끼시는데 대통령실에서 알아서 잘 대응할 거라고 보시는 건가요?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통령님과 저와의 관계가 중요한 게 아니고 대통령님과 제가 힘을 합쳐서 국민과 이 나라를 위해서 뭘 할 수 있는지 뭘 할지가 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결국은 민생이고 저는 그거에 집중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자]

대통령실에서 설 연휴 전에 여사 가방 논란 관련해 가지고 입장을 밝힐 수도 있다, 재단 형식일 수도 있다 이런 가능성들이 좀 점쳐지는데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는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 입장을 분명히 말씀드렸다 이 정도로 말씀드리죠.

[기자]

민주당에서 위원장님 사퇴 요구를 가지고 대통령 당무 개입이라고 대통령 고발하겠다고 했거든요.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 사람들은 저를 대통령님의 아바타라고 그러지 않았나요? 제가 아바타면 당무계획이 아니지 않나요? 글쎄요, 중요한가요.

당은 당연히 일을 하는 것이고 정의는 정의를 하는 것이고 그 목표는 동료 시민과 이 나라를 발전하는 방향이어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일하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부족하지만요.

[기자]

어제 이후에도 공천은 당에서 한다라는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게 입장입니까? 당연한 원칙이죠.

그건 입장의 문제가 아닙니다. 당연한 원칙이고 팩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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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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