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입성' 이정후, 한국 일정 마치고 2월1일 출국…새 시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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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서는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정후는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던 이정후는 이번에 미국으로 건너가 개인 훈련을 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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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훈련 후 내달 20일 전 팀에 합류 예정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서는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정후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30일 "이정후가 2월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 금액은 KBO리그에서 포스팅을 거쳐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선수 중 최고 대우다.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던 이정후는 이번에 미국으로 건너가 개인 훈련을 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내달 5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투수·포수 조가 먼저 훈련을 시작하고 야수 조를 포함 전체 선수단은 20일부터 팀 훈련을 실시한다.
이정후는 팀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공식적인 야수조 훈련 일정보다 일찍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캠프가 시작하면 이정후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일찌감치 주전 리드오프 및 중견수로 낙점된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도 출전해 실전 감각을 익힌다. 샌프란시스코는 2월24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릴 시카고 컵스와 대결을 시작으로 거의 매일 한 차례 시범경기를 치른다.
샌프란시스코는 3월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끝으로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친다. 이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한 번씩 연습 경기를 치러 마지막 점검을 한다.
모든 준비를 마친 이정후는 3월2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펼쳐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 4연전에서 메이저리그 공식 데뷔 무대를 갖는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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