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기로 선 ‘배임수재 혐의’ 장정석-김종국, 서울중앙지법 출석..굳게 입 닫았다

안형준 2024. 1. 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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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이 법원에 출석했다.

배임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KIA 타이거즈 장정석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은 1월 30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장정석 전 단장은 오전 9시54분께 서울중앙지검 호송차량을 타고 법원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혐의 인정 여부, 구단에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김종국 전 감독), 팬들에 대해 전할 말 등을 묻는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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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이 법원에 출석했다.

배임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KIA 타이거즈 장정석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은 1월 30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배임수재 등 혐의로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다. 두 사람은 KIA 구단 후원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장정석 전 단장은 오전 9시54분께 서울중앙지검 호송차량을 타고 법원에 도착했다. 김종국 전 감독은 약 10분 뒤인 오전 10시3분께 역시 검찰 호송차량으로 법원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모두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출석했다.

혐의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두 사람은 혐의 인정 여부, 구단에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김종국 전 감독), 팬들에 대해 전할 말 등을 묻는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장정석 전 단장은 지난해 박동원(LG)과 FA 계약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아 단장직에서 물러났고 수사를 받아왔다. 장 전 단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후원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KIA 구단은 28일 김 전 감독의 직무를 정지하고 29일 계약을 해지했다. 이날 호주로 떠나는 스프링캠프는 진갑용 수석코치가 지휘한다.(사진=김종국)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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