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승용차 수출 638억弗 '역대 최대'…전년比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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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승용차 수출이 역대 최대인 638억 달러로 전년대비 30.2%증가했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전년대비 50.6%증가한 240억 달러를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비중 또한 역대 최대다.
지난해 4분기 승용차(중고차 제외) 수출액은 역대 최대인 17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6% 증가하며, 2022년 1분기 이후 계속(7분기 연속)되고 있는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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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지난해 친환경차 수요 증가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정상화, 북미·유럽연합(EU) 및 주요국 수요회복 등으로 자동차 수출입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수출국별로는 미국(44.7%)·캐나다(43.9%)·호주(5.7%)·독일(62.3%)·영국(5.9%)·프랑스(19.7%)·사우디아라비아(8.6%) 등이 늘어난 반면 이스라엘(-10.5%)과 뉴질랜드(-18.4%)·칠레(-38.9%) 등은 감소했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전년대비 50.6%증가한 240억 달러를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비중 또한 역대 최대다. 친환경차 수출액 비중을 보면 2019년 15.2%에서 2020년 20.6%, 2021년 27.3%, 2022년 32.5%, 2023년 37.6%로 꾸준한 증가세다. 세계 경기 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친환경 승용차 수출이 전체 승용차 수출을 견인했다.
주요 수입국별로는 중국(159.8%)과 영국(38.7%)·슬로바키아(16.9%)·일본(48.7%)등은 늘었고, 독일(-0.7%)·미국(-17.7%)·오스트리아(-5.1%)·멕시코(-11.2%) 등은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승용차(중고차 제외) 수출액은 역대 최대인 17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6% 증가하며, 2022년 1분기 이후 계속(7분기 연속)되고 있는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5.0% 감소한 34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22.8%감소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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