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임종석 '경제 파탄' 비판에 "기본 지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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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성동구갑 지역구 총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예비 경쟁자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비판을 두고 "기본 지식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어제(29일) 페이스북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 입에 경제를 올리려면 경제를 망친 윤석열 정권 실정에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며 "작년 경제성장률이 1.4%로 주저앉았다. 1인당 국민소득이 IMF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가 됐다.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소매판매가 줄었다"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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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성동구갑 지역구 총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예비 경쟁자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비판을 두고 "기본 지식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어제(29일) 페이스북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 입에 경제를 올리려면 경제를 망친 윤석열 정권 실정에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며 "작년 경제성장률이 1.4%로 주저앉았다. 1인당 국민소득이 IMF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가 됐다.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소매판매가 줄었다"고 썼습니다.
이에 윤 전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 글에서 "작년 1인당 국민소득 숫자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며 "3분기까지의 결과만 봐도 1인당 국민소득은 증가했고 4분기 추정치를 더하면 더 증가했을 것이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에 하나 재작년 숫자를 착각했다고 쳐도 경제를 입에 올릴 기본지식이 없다는 게 뽀록날 뿐"이라며 "2021년에서 2022년 1인당 국민소득은 원화 기준으로 증가했고 달러 기준으로는 감소했다. 달러 기준 소득이 줄어든 것은 환율변화 때문이라는 뜻이다. 달러 강세가 윤석열 정부 탓이냐"고 덧붙였습니다.
윤 전 의원은 또 "작년 성장률이 1.4%밖에 안 되는 것도 마찬가지"라며 "작년에는 대외 환경이 나빠 주요국 경제가 모두 어려웠기 때문이고, 중장기적으로 경제 체질이 악화한 것은 문재인 정부를 필두로 해서 그간 구조개혁을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제 체질을 이렇게 망쳐놓은 주범이 다음 정부 탓을 하는 것도 어이가 없지만,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아 되레 마음이 짠해진다"며 "애초 이 정도 식견의 분이 대통령 비서실장이란 중차대한 자리를 꿰찬 것 자체가 '586 완장' 말고는 설명이 안 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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