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펜데믹 최대 수혜업종은 '배달'···면세점은 여전히 회복 못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가장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이룬 업종은 배달서비스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트니스와 커피전문점의 매출도 크게 늘어난 반면 면세점과 여행사는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된 후에 매출이 오히려 쪼그라든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지난해 주요 5개 소비업종 매출액은 2019년 대비 평균 16% 증가했다.
2022년과 비교해서는 주요 5개 소비업종 매출이 8% 증가했고, 개별업종 중에서는 여행 업종이 41%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가장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이룬 업종은 배달서비스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트니스와 커피전문점의 매출도 크게 늘어난 반면 면세점과 여행사는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된 후에 매출이 오히려 쪼그라든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카드는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5년간의 소비 트렌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소비 트렌드를 비교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최근 5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고객 약 1900만명을 대상으로 음식, 쇼핑, 여행, 엔터·스포츠, 건강·미용 주요 5개 소비업종을 세분화한 23개 세부 소비업종에서 발생한 약 93억건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다.
우선 지난해 주요 5개 소비업종 매출액은 2019년 대비 평균 1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음식 25%, 엔터·스포츠 20%, 쇼핑·마트 13%, 건강미용 9%, 여행업종이 4% 늘었다. 2022년과 비교해서는 주요 5개 소비업종 매출이 8% 증가했고, 개별업종 중에서는 여행 업종이 41%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이외에도 음식 8%, 건강·미용 8%, 엔터·스포츠 6%, 쇼핑·마트 업종이 2% 증가했다.
23개 세부업종별로 살펴보면 2019년 대비 2023년 매출이 증가한 업종은 16개였다. 배달서비스가 무려 164% 증가했고, 피트니스(58%), 커피전문점(53%), 디저트전문점(48%), 스포츠(45%) 순으로 매출액이 늘었다. 반면 면세점(-42%), 여행사(-22%), 영화·공연(-20%), 건강식품(-12%), 화장품(-6%), 대형마트·할인점(-5%)의 매출액은 2019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19년 대비 2023년 매출 증감 상황을 살펴보면 20대는 피트니스(2%포인트), 30대 화장품(2%포인트), 40대 배달서비스(9%포인트), 50대 편의점(4%포인트), 60세 이상은 건강식품(15%포인트) 업종의 비중이 늘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엔데믹 전후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회복된 일상과 뉴노멀 시대의 변화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과 밀접한 소비트렌드를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한총리 '이태원참사 유족·피해자에 재정·심리적 지원 확대'
- 尹, 디지털 인감 추진·게임 아이템 구매자 보호 확대…상생 디지털 정책 추진
- [단독] 野, '쌍특검·이태원법' 권한쟁의 않기로…설 이후 재표결
- 절규하는 기업인들… '30년 뒤면 韓 기업 모두 공중분해' [biz-플러스]
- 與, 野 '이재명 피습 축소론'에…'공천 전 충성심 뽐내려 음모론 낭독'
- '尹사단은 검찰 하나회'…이성윤 검사징계위 회부
- 이수정 '김건희 여사, 덫에 빠진 것'…'대국민 사과'하라던 기존 주장 번복한 이유
- “여보 밥하지 말고 사 먹자”…분식부터 명장 음식까지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밀키트’
- 뒤늦게 늘어난 방한용품 수요…기능성 발열내의 매출 '쑥'
- 포항의 새 랜드마크…'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본격 분양 [집슐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