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 드립니다" 8년째 보은 회인면서 익명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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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을 드립니다."
매년 연말연시만 되면 충북 보은군 회인면에 익명의 편지와 함께 기부품이 들어온다.
30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20년부터 명절 때면 멸치와 김 등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베풀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편지를 통해 "어려웠던 지난해를 무탈하게 회인면 지역사회, 산림보호, 화재 및 범죄예방, 노인 섬김 활동 등에 수고하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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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시스] 조성현 기자 = "작은 정을 드립니다."
매년 연말연시만 되면 충북 보은군 회인면에 익명의 편지와 함께 기부품이 들어온다. 올해도 어김없이 김 14박스가 회인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됐다.
30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20년부터 명절 때면 멸치와 김 등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베풀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편지를 통해 "어려웠던 지난해를 무탈하게 회인면 지역사회, 산림보호, 화재 및 범죄예방, 노인 섬김 활동 등에 수고하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직접 방문하지 않아 담당 직원들도 기부자의 거주지나 연령은 모른다고 한다. 복지센터 직원들은 기탁 물품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추진한 단체와 저소득층 주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송영길 회인면장은 "이번 설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고 있는 익명의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부자의 고귀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기탁한 물품은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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