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안전에서 교통수송까지'…부산시, 설 명절 종합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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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설 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에 40만~50여만 명의 귀성객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설 명절 종합대책으로 ▲민생경제 ▲시민안전 ▲교통수송▲보건방역▲나눔복지▲생활민원 ▲문화관광 총 7개 분야 71개의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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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유료 도로, 설 명절 기간 무료로 이용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설 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에 40만~50여만 명의 귀성객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설 명절 종합대책으로 ▲민생경제 ▲시민안전 ▲교통수송▲보건방역▲나눔복지▲생활민원 ▲문화관광 총 7개 분야 71개의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민생경제로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를 지난해 추석보다 50만 원 늘린다. 농·축·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19개 전통시장(농축산물 9개, 수산물 10개)에서 신규 추진한다.
2월 한 달간 동백전 구매 고객 중 2024명을 추첨해 1012명에게는 4만원을, 나머지 1012명에게는 2만원을 지급한다. 제로페이는 이용금액의 20%를 환급해준다.
시 정책금융자금 2조 115억 원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적기 지원해 내수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도 추진한다.
시민안전 분야는 24시간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 운영 ▲소방관서 특별 경계근무 실시한다.
이어 ▲다중이용시설 520곳 대상 안전관리 실태점검과 ▲설 명절 먹거리 안전 특별기획 수사 등 설 명절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교통 분야는 시 유료도로 8곳에 대한 통행료 면제와 귀성객 특별교통대책을 중점 추진해 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내수를 활성화한다.
고속버스, 철도 등의 수송력을 증강하고 부산역(새벽 01시 30분까지)과 부산종합버스터미널(밤 12시까지)을 경유하는 일부 시내버스의 운행 시간을 연장한다.
학교운동장, 관공서 등 주차장 486곳의 주차면 4만6779면을 개방하고 설 연휴 교통정보를 스마트폰 앱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
보건방역 분야는 비상방역·의료체계를 운영해 24시간 중단없는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아대학병원 등 36곳의 의료기관에서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군 보건소에도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설 연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점검·안내하며, 재난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해 다수환자 발생에도 대비한다.
나눔복지 분야는 ▲고립가구 모니터링 ▲결식우려 가정 대체식 제공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등 연휴에도 중단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독거노인 지원(16억 원) 등 명절 소외계층을 위해 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은행에서 총 33억 원 상당의 위로금과 물품을 지원한다.
생활민원 분야는 ▲비상 청소체계 운영, 명절 전후 일제 대청소 실시, 무단투기 특별단속 등 설 명절 쓰레기 처리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또 ▲24시간 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급수대책을 마련하는 등 각종 생활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해 설 연휴에도 가족들과 문화체험,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부산박물관과 시립미술관 등에서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태종대유원지, 부산시티투어버스에서 이용료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시와 16개 구·군은 이번 종합대책 추진에 따라, 직원 총 1만5579명이 설 연휴 상황 근무에 돌입한다.
박 시장은 "이번 설 명절 전통시장·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330만 시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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