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안 낳아요" 4년 후 대전 어린이집·유치원 3분의 1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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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으로 대전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3분의 1 수준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육아정책포럼 최근호에 실린 '저출생시대 어린이집·유치원 인프라 공급 진단' 보고서(이재희 연구위원)에 따르면 연구진은 2022년 1261곳이었던 어린이집·유치원 수는 2028년 871곳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을 통틀어 보면 2022년 3만 9053곳이던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수는 2028년 2만 6637곳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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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으로 대전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3분의 1 수준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육아정책포럼 최근호에 실린 '저출생시대 어린이집·유치원 인프라 공급 진단' 보고서(이재희 연구위원)에 따르면 연구진은 2022년 1261곳이었던 어린이집·유치원 수는 2028년 871곳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6년 만에 무려 31.0%가 문을 닫게 될 처지에 놓이는 것이다.
이는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저위 추계)를 활용해 취원율과 정원 충족률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가정해 향후 어린이집과 유치원 수를 예측한 수치다.
전국을 통틀어 보면 2022년 3만 9053곳이던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수는 2028년 2만 6637곳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밖에 예상되는 감소율은 부산(39.4%), 서울(37.3%), 대구(37.3%), 인천(34.0%) 등 대도시에서 특히 컸다.
보고서는 "정원 충족률이 낮은데도 운영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많은 상황이어서 앞으로 기관 폐원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영유아 인구가 부족한 어린이집유치원이 소멸할 가능성이 높아 해당 지역의 인구 소멸을 더욱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특히 인구 유출이 심각한 읍·면 지역에 최소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인프라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초등학교, 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 등 유휴 공간을 개조해 보육교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취약지역 영아 돌봄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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