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뉴럴링크, 인간 뇌에 최초로 칩 이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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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29일(현지시간) 미국의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개발업체 뉴럴링크에 대해 "인간 뇌에 최초로 칩 이식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뉴럴링크는 머스크가 창업한 기업가치 50억달러 규모의 신경과학 개발 기업으로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연결해 상호작용할 수 있는 BCI, HID(인간 인터페이스 장치)를 연구하고 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9월 첫 번째 인간 환자의 뇌에 뉴럴링크 칩 이식 수술을 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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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창업 BCI 연구기업 뉴럴링크
뇌 이식 칩, 의수·의족·컴퓨터 조작 등
동물 이어 인간 시험 성공, 실용화 기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29일(현지시간) 미국의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개발업체 뉴럴링크에 대해 “인간 뇌에 최초로 칩 이식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뉴럴링크의 칩 이식을 받은 사람이 잘 회복하고 있다. 초기 결과를 보면 이식 장치로 뉴런 스파이크 탐지가 잘 보인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에 칩 이식을 받은 첫 환자가 누구인지 신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뉴럴링크는 머스크가 창업한 기업가치 50억달러 규모의 신경과학 개발 기업으로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연결해 상호작용할 수 있는 BCI, HID(인간 인터페이스 장치)를 연구하고 있다.
BCI는 뇌에 이식한 칩으로 뇌파 또는 뇌세포의 전기적 신경 신호를 이용해 휠체어, 의수·의족 및 로봇 등 기계를 조작하고 컴퓨터를 작동할 수 있는 사이버네틱스 기술의 핵심이다.
또 BCI 기술은 장기적으로는 가상현실(VR) 기술과도 접목할 수 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9월 첫 번째 인간 환자의 뇌에 뉴럴링크 칩 이식 수술을 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미국 식품의약청(FDA)도 같은 해 5월 이러한 내용의 칩 인체 이식 시험에 대해 승인을 내리기도 했다.
지금까지는 실험 윤리에 따라 돼지, 원숭이 등 비인간 동물을 대상으로 시험을 해왔다.
하지만 인간까지 확장한 기술 시험이 성공했다는 이번 소식으로 BCI 기술의 실용화에 거는 기대감이 커졌다.
지난해 9월 인간 환자 대상 시험에서 머스크는 “신체 마비가 있는 사람들이 생각만으로 신체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해 이식 장치의 안전성을 평가할 것”이라 설명하기도 했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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