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배인혁, 사극 연기 "팬층 폭 넓어져···부모님 지인들이 많이 봐" [인터뷰]

정지은 기자 2024. 1. 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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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출연한 배우 배인혁이 사극 연기를 선보이며 느꼈던 소감을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출연한 배우 배인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배인혁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으로 사극에 출연하며 팬층의 범위를 넓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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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인혁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연출 박상훈) 종영 라운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서울경제]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출연한 배우 배인혁이 사극 연기를 선보이며 느꼈던 소감을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출연한 배우 배인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배인혁은 운명을 넘어 만난 재벌 강태하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배우 배인혁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연출 박상훈) 종영 라운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배인혁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으로 사극에 출연하며 팬층의 범위를 넓혀나갔다. 그는 "체감은 하고 있는 것 같다. 그전까지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지만 주로 내 또래나 어린 친구들이 많이 알아봐 주셨는데 이번 작품 하면서 확실히 폭이 넓어졌다는 것을 알았다. 식당 가도 그렇고 부모님 이야기 들어도 그렇다. 부모님도 너무 잘 보고 있다고 '아줌마들도 많이 봐'라고 하더라"라며 머쓱한 웃음을 터뜨렸다.

배인혁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조선의 태하와 현대의 태하를 돌아가며 연기해야 했다. 그는 "조선의 태하와 현대의 태하는 영혼이 다른 인물이라 생각하고 두 연기에 차이점을 뒀다. 사극 찍다가 현대 찍다가 하다 보니 톤 차이에 대한 부분은 방심하는 순간 섞이긴 하더라"라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배우 배인혁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연출 박상훈) 종영 라운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배인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사극에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그는 "사극이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짧게 나와서 그런가 생각한다. 짧아서 오히려 인상 깊게 느껴졌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배인혁은 사극 차기작을 향한 열정을 보였다. 그는 "사극이 들어오면 해보고 싶다. 그것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푼 것 같다. 하지만 이것도 전체가 사극이 아니었기에 더 해보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배우 배인혁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들을 만날 계획이다.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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